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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상식_고사성어

[고사성어] 와신상담 (臥薪嘗膽) 이야기

by 깜장스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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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사성어는 와신상담 (臥薪嘗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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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臥薪嘗膽)

 

 

1. 한자

 

臥 : 누울 와

薪 : 섶나무 신

嘗 : 맛볼 상

膽 : 쓸개 담

 

 

 

2. 뜻

 

섶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핥는다는 뜻으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고난을 참고 견딘다는 의미.

 

※ 섶 : 잎나무, 풋나무, 따위의 땔나무를 통틀어 이르는 말

 

3. 이야기

 

춘추전국시대. 오나라 왕 합려와 월나라 왕 구천이 서로 전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적의 화살에 손가락을

 

다친 합려의 병이 악화되는 바람에 그는 목숨을 잃을 지경에 놓여 있었다.

 

합려가 태자인 부차를 불러 유언했다.

 

"태자여 부디 구천을 쳐서 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다오"

 

오나라의 왕이 된 부차는 아버지의 유언을 잊지 않으려고 ' 섶 위에서 잠을 자고'  자기 방에 드나드는

 

신하들에게도 방문 앞에서 부왕의 유언을 외치게 했다.

 

" 부차여, 월왕 구천이 너의 아버지를 죽였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처럼 밤낮없이 복수를 맹세하던 부차가 드디어 구천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구천을 죽이지는 못했다. 월나라의 재상 백비에게 뇌물을 받고 그를 풀어줬던 것이다.

 

부처의 신하가 된다는 조건으로 고국에 돌아온 구천은 치욕에 몸을 떨며 복수를 다짐했다. 항상 곁에다

 

쓸개를 놔두고 앉으나 서나 그 쓴 맛을 맛보았다.

 

이렇게 12년의 세월이 흘렀다. 마침내 구천은 그동안 은밀히 훈련시켰던 군사들을 데리고 부차를 사로잡았다.

 

그 후 구천은 부차를 대신하여 천하의 패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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