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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사성어는 문전성시 (門前成市)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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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 (門前成市)
1. 한자
門 : 문 문
前 : 앞 전
成 : 이룰 성
市 : 시장, 저자 시
2. 뜻
문 앞이 시장을 이룬다는 뜻으로, 권세가나 부잣집 문 앞이 방문객으로 시장처럼 붐빈다는 말
3. 이야기
전한 말, 11대 황제인 애제가 측위하자 조정의 실권은 외척에게 넘어갔다.
당시 20세였던 애제는 동성연애에 빠져 국정을 돌보지 않았다.
그래서 충신들이 나섰으나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그 가운데 정숭은 거듭 대책을 건의 했으나, 애제에게 미움만 사고 말았다.
상시 조창이라는 아첨꾼이 있었는데, 왕실과 인척간인 정승을 시기하여 모함하였다.
"정숭의 집 문앞이 시장처럼 붐비는데, 이는 무슨 음모가 있는 듯 생각됩니다"
정숭을 부른 애제가 물었다.
"듣자니 자네의 문앞이 시장처럼 붐빈다는데 그게 사실인가?"
"저의 집 문앞이 시장과 같지만, 제 마음은 물처럼 깨끗합니다. 다시 조사해 주십시요"
그러나 애제는 정승의 청을 묵살하고 옥에 가뒀다. 손보가 상소하고, 정숭을 변호했으나,
애제는 손보의 벼슬을 뺏고 서민의 신분으로 깎아 내렸다.
정숭은 그 후 옥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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